'스개파' 이혜지 "결혼식 축가 이효리, 사회 신동엽…주례는 하지원 약속"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결혼을 앞둔 개그우먼 이혜지가 결혼식에 초호화 라인업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개세모'에는 홍윤화, 이혜지, 임라라가 출연해 코미디언 커플의 장단점 등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했다.

특히 내년 4월 동료 개그맨 정호철과 결혼을 앞둔 이혜지에 대해 홍윤화는 "결혼식 사회는 신동엽이, 주례는 하지원, 축가는 이효리가 한다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개그맨 손민수와 결혼한 임라라 또한 "인생을 결혼식에 다 갈아 넣었다"며 "유재석 선배님이 사회를 봐주시고, 하객으로 EXO가 왔었다. 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액땜을 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는 안 필요하냐. 원래 엔조이 커플이 사회 보는 거 아니었나"고 묻자 이혜지는 "저희가 좋은 기운을 받지 않았나. 엔조이커플(임라라, 손민수) 부케를 저희가 받았다. 부케를 액자로 만들어놨다"고 떠올렸다.

이에 임라라는 "지금 결혼하는 커플들이 은근히 많았다. 뭔가 한 명한테 부탁하기 미안해서 그냥 모여있는데 던졌다"고 떠올렸다.

또 임라라는 이혜지에게 "라인업이 장난 아니다"라고 놀라워하자, 이혜지는 "어떻게 보면 되게 행복한 일인데 괜히 들떴다가. 저희 둘의 인지도에 비해 라인업이 좋아서 너무 감사하다. 하지만 4월이다 그때 가봐야 한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한편 개그우먼 이혜지는 내년 4월 27일 개그맨 정호철과 결혼을 약속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