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 "다시 태어났다"..'결사곡' 라인업 재회 '완벽한 결혼의 정석' 인기 이을까[종합]

윤상근 기자 2023. 10. 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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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 인기 전작 '결사곡' 라인업의 재회 속에 전작 못지 않은 화제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특히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사3'를 연출한 오상원 감독은 성훈 강신효 이민영 김응수 전노민 등과 전작에 이어 다시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서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서는 "전작과 캐릭터가 완전히 다르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탄탄해서 저도 편안하게 임할 수 있었고 든든했다. 배우들의 이미지 변신이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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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배우 강신효, 진지희, 정유민, 성훈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MBN 주말극 '완벽한 결혼의 정석' 제잘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 인기 전작 '결사곡' 라인업의 재회 속에 전작 못지 않은 화제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극본 임서라, 연출 오상원)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코리아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오상원 감독과 성훈 정유민 강신효 진지희 이민영 전노민 이미숙 김응수 오승윤이 참석했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남편과 가족들에게 배신당한 후 과거로 돌아와 복수를 위해 계약 결혼을 제안한 여자 한이주와 그녀의 복수를 돕기 위해 계약 결혼을 받아들인 남자 서도국의 아찔한 운명 개척 회귀 로맨스 복수극.

먼저 오상원 감독은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 대해 소개하고 "남편과 가족에 배신한 여자가 1년 후 복수하는 드라마"라며 "시청자들이 돌아가고 싶은 순간에 대해 대리만족할 수 있는 판타지가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사3'를 연출한 오상원 감독은 성훈 강신효 이민영 김응수 전노민 등과 전작에 이어 다시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서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서는 "전작과 캐릭터가 완전히 다르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탄탄해서 저도 편안하게 임할 수 있었고 든든했다. 배우들의 이미지 변신이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여자 주인공 한이주 역을 연기한 정유민은 데뷔 첫 드라마 원톱 주연을 맡은 소감에 대해 "처음에 부담감과 책임감을 무겁게 느꼈고 긴장했다"라며 "원작이 인기가 많아서 다양한 매력을 뽐낼 캐릭터를 맡게 해줘서 감사했다. 동료 선배님들이 즐겁게 해주셔서 부담감과 걱정을 덜어주셨다. 이후 캐릭터에 잘 몰입하면서 연기를 잘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1인 2역 연기는 하룻밤 사이에 캐릭터가 바뀌다 보니 어떻게 하면 극적이면서 설득력 있게 납득시킬 지 고민했다"라며 "초반 상황들이 다른 얼굴이 돼도 이해가 되게끔 걱정하지 않고 대본대로 연기할 수 있었다. 외향적인 부분도 신경 써서 변화를 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남자 주인공 서도국 역의 성훈은 "전작에서 연인으로 함께 했고 우연치 않게 기가 막히게 대립 관계로 만났다"라며 "이민영과 평소에 친하고 얘기도 많이 한다. 이렇게 대놓고 나쁜 역할을 맡는 게 처음인데 생각보다 잘 맞는다. 맛깔나게 연기해서 기대해주셔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민영도 "연인이었던 분을 미워하는 사위로 만나서 재밌고 어색하고 그랬다. 경멸하면서 나를 째려봐서 상처도 받았다"라고 웃으며 "성훈의 천생 로맨티스트와 같은 눈빛을 기대해달라"라고 답했다.

성훈은 서도국에 대해 "드라마 제목처럼 완벽한 남자"라고 설명하며 "최대한 동화가 되려고 모든 걸 내려놓고 다시 태어난 느낌으로 연기했다. 이번 주부터 방송이 시작되는데 복잡한 판타지를 최대한 드라마로 편하고 재미있게 모두 연기했다"라고 답했다.

진지희는 '완벽한 결혼의 정석'을 통해 내 첫 성인 연기를 맞이하게 된 것에 대해 "내 첫 성인 연기를 악역으로 연기하게 돼서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지희는 "작품 공부를 계속 하다 보니 내가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공감과 연민이 생겼다"라며 "유라에 대해 이해하면서 내가 갖고 있던 부담감이 덜어졌고 원작 웹툰의 유라와 드라마 속 유라를 잘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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