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개막전 참패' 실망스러웠던 레이커스 신입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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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신입생들이 개막전에서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LA 레이커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107-119로 완패했다.
2022-2023시즌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덴버에게 0승 4패로 스윕당하며 체면을 구겼던 레이커스는 이번 여름 많은 선수를 보강했다.
2022-2023시즌 트레이드 마감 시한 대박을 치며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던 레이커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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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107-119로 완패했다. 디펜딩 챔피언 덴버를 상대했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로 예상했으나 처참한 패배였다. 레이커스는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한 번도 기세를 가져오지 못하며 압도적인 패배를 당했다.
유일하게 빛난 선수는 베테랑 르브론 제임스가 유일했다. 제임스는 29분 출전 21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레이커스의 다빈 햄 감독은 제임스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는 모습을 보이며 관리에 신경 썼다. 문제는 레이커스가 제임스가 코트에 없으면 덴버에 속수무책이었다는 것이다. 제임스는 수비에서 영향력은 감소했으나 공격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 속공과 지공, 모두 레이커스 공격의 핵심이었다.
제임스를 보좌해야 할 앤서니 데이비스는 니콜라 요키치에게 완벽히 제압당하며 부진했고, 디안젤로 러셀도 11점 7어시스트, 오스틴 리브스도 14점 8리바운드에 그치며 침묵했다.
2022-2023시즌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덴버에게 0승 4패로 스윕당하며 체면을 구겼던 레이커스는 이번 여름 많은 선수를 보강했다. 데니스 슈로더를 보내고 대체자로 마이애미 히트에서 쏠쏠히 활약한 게이브 빈센트를 영입했고, 타우린 프린스와 잭슨 헤이즈, 크리스찬 우드, 캠 레디쉬를 영입했다.
이날 영입생 중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는 프린스와 레디쉬였다. 프린스는 18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임스에 이어 팀내 득점 2위를 기록했다. 답답했던 레이커스 외곽의 활로를 찾은 선수가 프린스였다. 레디쉬도 7점에 그쳤으나 자말 머레이 수비를 맡으며 나름 제 몫을 해냈다.
문제는 나머지 이적생의 활약이었다. 빈센트는 6점 2어시스트에 그쳤다. 빈센트는 3점슛과 수비에 능한 3&D 유형의 선수다. 하지만 이날 빈센트의 모습은 공격과 수비 모두 실망스러웠다. 끈질긴 수비와 쏠쏠한 3점슛을 자랑했던 마이애미 시절과는 딴판이었다. 레이커스는 빈센트에게 3년 33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2022-2023시즌 쏠쏠한 활약을 펼친 슈로더를 포기하고 선택한 선수다. 레이커스 입장에서 빈센트의 활약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우드의 활약도 좋지 못했다. 2022-2023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활약했던 우드는 이기적인 플레이스타일과 부족한 수비력으로 이적 시장에서 외면을 받았다. 이날 활약은 우드가 왜 다른 팀들에 외면받았나 알 수 있는 경기력이었다. 우드는 일대일 공격을 통해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과 녹아들지 않은 혼자서 만드는 공격이었다. 수비에서 약점은 여전했다. 우드가 등장하자 덴버는 즉시 우드 쪽으로 공략에 나섰다.
헤이즈는 존재감이 미비했다. 7분 출전에 그치며 0점 1리바운드로 코트에 존재감이 없었다.
비록 첫 경기가 끝났을 뿐이지만, 레이커스 신입생들의 희비가 갈렸다. 2022-2023시즌 트레이드 마감 시한 대박을 치며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던 레이커스다. 2023-2024시즌 호성적을 위해서는 신입생들의 활약은 필수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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