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재원 없는 지출 증가는 부채" [2023 국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가경정예산' 등 지출 증가를 요구하는 정치권에 "지출을 늘리면 재원이 어디에서 오느냐를 늘 고민하면서 재정을 운용해야 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26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등 종합 국정감사에 참석한 추 부총리는 재차 정부지출 증가 요청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가경정예산' 등 지출 증가를 요구하는 정치권에 “지출을 늘리면 재원이 어디에서 오느냐를 늘 고민하면서 재정을 운용해야 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26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등 종합 국정감사에 참석한 추 부총리는 재차 정부지출 증가 요청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연초부터 이어진 야당의 추경 편성에 기재부는 국고법을 엄격하게 적용해 고려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놓고 있다.
추 부총리는 “지출을 늘리자는 말씀을 하시는데 일정 부분 지출을 늘리는 데 동의할 수는 있다”면서도 “재원 조달이 제대로 안 되면 지출과 관련해서는 늘 적자의 크기로 나타나고, 그것이 부채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정을 운용하면서 그런 고민 속에 현재 최적의 조합은 무엇인지, 또 왜 건전재정이어야 하는 지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 부채가 10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아직 유럽 국가에 비해 지출 여력이 남아있다는 반론도 나왔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재정이) 건전하다는 독일도 (GDP 대비 부채비율이) 65%인데 우리나라는 아직 57%"라며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에 대해 20세부터 64세까지 경제활동인구가 앞으로 부담해야할 비중은 연간 1%씩 늘어나고 있다"고 반박했다.
정부지출이 늘어나는 것이 불가피한만큼 재정 확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추 부총리는 “고령화 문제 지적했는데 독일의 65%와 한국의 57%를 비교할 게 아니라 동태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봐야 한다”면서 “독일은 지금 사회보장제도가 성숙돼 있고 우리는 이제 앞으로 가야 될 길이 한참 많은데 동일한 수준에서 같이 비교하는 것은 어렵다”고 답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