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차전지 공장 건설 현장에 공무원 파견 행정 지원

울산CBS 이상록 기자 2023. 10. 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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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울산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3공구) 2차전지 신공장 건설·산업단지개발사업 현장에 공무원을 직접 파견해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10개월 동안 현대자동차 전기차 신공장 건설사업 현장에 공무원을 파견해 행정 관련 업무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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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울산공장(3공구) 사업계획도.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울산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3공구) 2차전지 신공장 건설·산업단지개발사업 현장에 공무원을 직접 파견해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삼성SDI의 신규 투자와 관련한 인허가 지원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전담 공무원 1명을 파견했다.

삼성SDI는 울산공장 내 약 7만㎡ 부지에 내년 1분기 착공해 신형 배터리와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축할 계획이다.

하이테크밸리 3공구로 이미 지정된 울산공장 일원 116만㎡ 가운데 약 40만㎡를 산업단지로 개발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시는 두 사업 투자 규모가 조 단위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공무원 파견을 통해 부지보상 문제 등으로 애초 착공까지 2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 2차전지 신공장 건축허가 기간이 6개월 이내로 단축돼 내년 1분기에는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삼성SDI는 삼남읍 가천리·방기리 일원의 정주 여건 개선, 중소기업 생산활동 지원 울산공장 주변 미개설 도시계획도로(2.1km) 개설, 공원·녹지 등 기반시설 조성 등을 포함한 산업단지개발사업도 2024년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10개월 동안 현대자동차 전기차 신공장 건설사업 현장에 공무원을 파견해 행정 관련 업무를 지원한 바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삼성SDI 투자를 계기로 울산시는 현대차의 국내 최대 규모 미래차 생산공장과 삼성SDI 국내 최대 배터리 생산공장이 모두 입지한 전주기 친환경 미래 전기차 생산 특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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