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오피스, 테슬라에 AI 기능 탑재 웹오피스 서비스 제공

테슬라 내부에서 폴라리스 오피스 웹을 사용 중인 모습. (사진=폴라리스오피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오늘부터 전기차 테슬라 사용자들은 차 안에서도 '폴라리스 오피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차량 내 터치스크린(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기본적인 문서 편집뿐만 아니라 음성인식을 활용한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능까지도 제공한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폴라리스 오피스 웹'에 차량 모드(Car Mode) 기능을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차량 모드 기능은 테슬라의 준대형 세단 모델S에 선제공하며 적용 모델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급성장 시장인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차량용 소프트웨어(SW)는 차 안에서 편의, 안전 기능은 물론 정보,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SDV 개발 경쟁도 치열하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전기차, 자율주행차는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라고 불릴 정도로 개발 과정에서 SW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분야"라며 "높은 호환성이 강점인 '폴라리스 오피스'를 통해 확장성이 높은 SDV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라리스 오피스 웹은 웹 브라우저 화면에서 MS오피스, 한글(HWP), PDF 파일을 모두 열람, 편집할 수 있는 웹 기반 오피스 프로그램이다. 개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 문서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출시된 폴라리스 오피스 AI에 탑재된 문서 기반 답변 기능 '에스크닥(ASKDoc)'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 내 서비스인 만큼 음성으로 질의하고 음성으로 답변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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