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박진영에 지적 많이 받아, 초심으로 돌아간 계기”(골든걸스)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인순이가 ‘골든걸스’를 통해 초심으로 돌아갔다.

10월 2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는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골든걸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골든걸스’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루어진 151년 경력 국내 최고 보컬리스트의 디바 데뷔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데뷔 46년 차인 인순이는 골든걸스의 맏언니로 팀을 이끈다. 인순이는 “아마도 제가 (박진영에게) 제일 지적을 많이 받은 사람일 거다. 나 때는 입을 크게 벌려서 목젖이 보여야 노래를 잘한다는 말을 들었다. 발음도 연필을 입에 물고 연습했는데 발음을 뭉개고 입을 줄여라, 인상을 쓰지 마라고 했다”라며 “내가 몰랐던 부분을 다른 사람이 이렇게 볼 수 있고 트렌트가 이렇게 흘러가는 구나를 느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누가 우리한테 이래라저래라 할 수 있겠나. 진영이가 기분 안 상하게 하려고 했지만 부러질 대로 부러진 내 마음을 웃어가면서 했다. 그것 역시 요즘 시대가 원하는 거였고 그걸 정확히 얘기해주는 진영이라 그것도 감사했다. 지적 받기도 하고 몰랐던 곡을 연습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 2TV ‘골든걸스’는 10월 2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이재하 ru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