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투수코치 파트 확 바꾼다...정재훈·이동걸 오고 서재응·곽정철과 작별

이석무 2023. 10. 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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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투수코치 파트를 확 바꾼다.

KIA는 26일 "정재훈 전 두산베어스 코치, 이동걸 전 한화이글스 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와 KBO리그 KIA에서 뛴 서재응 코치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6년 동안 KIA에서 투수코치를 맡았다.

한편, 정재훈, 이동걸 코치는 11월 1일부터 28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KIA 마무리 캠프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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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투수코치로 자리를 옮기는 정재훈 코치. 사진=뉴시스
KIA타이거즈 불펜코치를 맡게 된 이동걸 코치. 사진=한화이글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투수코치 파트를 확 바꾼다.

KIA는 26일 “정재훈 전 두산베어스 코치, 이동걸 전 한화이글스 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재훈 코치는 내년 시즌 1군 투수 코치, 이동걸 코치는 불펜 코치를 맡게 된다.

정재훈 코치는 2003년 두산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5년 롯데자이언츠에서 1년간 활약한 뒤 2016년 두산으로 복귀했다. 2018년 두산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올해까지 줄곧 선수들을 지도했다. 다른 팀 코치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동걸 코치는 삼성라이온즈와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18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한화에서 전력분석원으로 일하다가 2021년 한화 코치로 부임했다. 한화에서 3년 동안 불펜코치, 피칭퍼포먼스 코치 등을 맡았고 이번에 KIA에 새 둥지를 틀었다.

반면 KIA는 서재응·곽정철 코치와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와 KBO리그 KIA에서 뛴 서재응 코치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6년 동안 KIA에서 투수코치를 맡았다.

곽정철 코치는 2005년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해 2018년 은퇴할 때까지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다. 지도자 생활도 2019년부터 올해까지 KIA에서만 했다.

한편, 정재훈, 이동걸 코치는 11월 1일부터 28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KIA 마무리 캠프에 합류한다. 총 28명 선수가 참가하는 KIA 마무리 캠프에는 강동훈, 김민재, 최지웅(이상 투수), 이상준(포수), 김두현(내야수) 등 2024년 신인 선수 5명도 포함됐다.

이의리, 정해영, 김도영, 최지민 등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에 뽑힌 선수들은 26일부터 광주에서 훈련한 뒤 소집일에 맞춰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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