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결혼의 정석' 성훈 "이민영과 전작에선 연인…이젠 대립각"

'완벽한 결혼의 정석' 성훈이 "이민영과 대립각을 세운다"라고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오상원 PD를 비롯해 배우 성훈, 정유민, 강신효, 진지희, 이민영, 전노민, 이미숙, 김응수, 오승윤이 참석했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남편과 가족들에게 배신당한 후 과거로 돌아와 복수를 위해 계약 결혼을 제안한 여자 한이주(정유민)와 그녀의 복수를 돕기 위해 계약 결혼을 받아들인 남자 서도국(성훈)의 운명 개척 '회귀 로맨스 복수극' 드라마다.

성훈과 이민영은 지난 2021년 방송된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서 연인 사이로 나온 바 있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서는 대립각을 세우는 관계라고.

이날 성훈은 "전 작품에서는 부적절한 연인으로 함께했다. 우연치 않게, 기가 막히게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서는) 대립되는 관계로 만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민영 누나랑 평소 친한 편이다. 제가 알기로 대놓고 나쁜 역을 맡은 게 이번이 처음이다. 생각보다 (악역이) 이민영 누나와 잘 맞는다. '이게 이민영의 길인가?' 생각할 정도로 맛깔나게 잘 했다. 기대해주셔도 된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오는 28일 밤 9시 50분 MBN에서 첫 방송된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장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