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오이도항 어촌뉴딜사업으로 새단장...27일 준공식

경기=권현수 기자 2023. 10. 26. 1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어촌뉴딜300 사업의 두 번째 결실인 시흥시 '오이도항 어촌뉴딜 사업' 준공식을 27일 개최한다.

김성곤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오이도만의 차별성 확보, 친수공간을 활용한 오이도 관광매력도 증진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오이도항 물양장 조성 등 공유수면매립을 통해 여전히 부족한 어항기반시설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이도항 모습./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어촌뉴딜300 사업의 두 번째 결실인 시흥시 '오이도항 어촌뉴딜 사업' 준공식을 27일 개최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어촌뉴딜300은 전국 300개의 어촌·어항에 대해 생활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특화사업을 발굴해 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이다.

시흥 오이도항은 수도권에 가까운 도시어촌으로 매년 100만명 정도가 다녀갈 정도였지만 어항 시설과 부대시설의 노후화,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관광객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경기도와 시흥시, 어촌계, 주변 상인들과 함께 '오이도 도시어촌 지키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공모해 2020년에 선정됐다. 국비와 지방비 91억원을 투입 노후된 오이도항의 건물과 시설 등을 개선하고 새로운 관광 기반을 구축했다.

도는 2020년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오이도항에서 20년간 수산물판매 영업용으로 사용된 불법 컨테이너 76개와 영업용 불법 천막을 모두 철거하고 광장으로 정비했다. 어업인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작업장 및 어구보관장 조성사업, 오이도박물관 내에 갯벌체험장 조성, 제방정비 등 오이도항에 11가지 변화를 줘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시흥시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빨강등대의 부대시설을 기존 1층 단층에서 건물 지붕을 전망대 형식으로 리모델링,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바다 경관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

김성곤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오이도만의 차별성 확보, 친수공간을 활용한 오이도 관광매력도 증진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오이도항 물양장 조성 등 공유수면매립을 통해 여전히 부족한 어항기반시설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어촌뉴딜 준공과 함께 27~29일 오이도항 내 수산물직판장에는 수산물 소비 촉진행사도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당일 구매 금액의 최대 30%, 1인당 최대 3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벼룩시장(플리마켓)도 열린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