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APEC 사무총장 만나 경주 유치 당위 피력

김장욱 2023. 10. 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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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국제회의도시, APEC 개최 최적지는 경북 경주시입니다!" 26일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싱가포르에 위치한 APEC 사무국의 사무총장을 예방하고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날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사무총장을 만나 2025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도 교환하는 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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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국제회의도시, APEC 개최 최적지 강조
주낙영 경주시장(왼쪽)이 26일 APEC 사무국의 수장인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사무총장을 만나 태환식 귀걸이를 선물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가장 한국적인 국제회의도시, APEC 개최 최적지는 경북 경주시입니다!"
26일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싱가포르에 위치한 APEC 사무국의 사무총장을 예방하고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날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사무총장을 만나 2025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도 교환하는 회담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경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의 보고로서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비즈니스 국제회의 복합도시로, 숙박 및 회의 인프라가 집적돼 있어 정상 경호와 안전에 최적지임을 강조하는 등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경주가 가진 장점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했다.

또 경주가 보유하고 있는 원자력 에너지 분야와 e-모빌리티 산업과 인접산업도시인 울산, 포항, 구미 등의 첨단산업과 연계한 투자유치를 비롯 다양한 분야의 경제정책 공유를 통해 APEC이 지향하는 무역 투자 자유화, 혁신 디지털 경제, 포용적 지속가능한 성장의 3대 비전 실현에 부합하는 도시임을 강조했다.

주 시장은 "경주는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을 최다 보유하고 있는 역사문화도시로 잘 알려져 있지만 SMR(소형모듈원자로)을 비롯한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산업과학도시의 면모 또한 겸비하고 있다는 점도 기억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문화적 정체성과 산업경제의 근간이 돼 온 경북도와 경주에서의 정상회의 개최는 APEC의 비전과 가치가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레베카 사무총장은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기 위한 경주시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면서 "APEC의 가치가 경주시와 대한민국에 빛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답했다.

또 그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방문한 도시가 경주가 처음은 아니지만 가장 준비돼 있고 매력적인 도시인 것은 분명하다"면서 "정상회의 주간에는 여러 다양한 회의가 열리는 만큼 정상 경호와 함께 대표단 동선에 따른 이동 편의성과 안전 대책을 꼼꼼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주 시장은 지난 25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TB ASIA 2023'에 참가한 경주시 홍보관을 찾아 현장 담당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해외 바이어 미팅을 통해 경주의 마이스(MICE) 인프라 홍보 및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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