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찰 "메인주 총기난사범, 40세 교관·예비군"… 최소 2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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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이 미 북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발생한 대규모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 신원을 특정했다.
AP통신은 "자체적으로 경찰 내부 정보게시판을 확인했다"며 "메인주에서 발생한 대량 학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은 최근 정신건강 시설에 수용된 이력도 있다"고 전했다.
미국 메인주 루이스턴의 한 식당과 볼링장에서 지난 25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2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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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루이스턴 경찰은 로버트 카드를 루이스턴에서 발생한 2건의 총격 사건 용의자로 지목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카드는 올해 40세이며 정식 공인받은 총기 교관이자 미 육군 예비군의 일원이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가 무장 상태인 만큼 위험한 인물로 간주된다"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AP통신은 "자체적으로 경찰 내부 정보게시판을 확인했다"며 "메인주에서 발생한 대량 학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은 최근 정신건강 시설에 수용된 이력도 있다"고 전했다.
미국 메인주 루이스턴의 한 식당과 볼링장에서 지난 25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2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용의자에 대한 수색이 계속 진행 중"이라며 루이스턴 주민들에게 출입문을 잠그고 집에서 머물 것을 당부했다. 가게 역시 영업을 중단하고 문단속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부상자 수가 50∼6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스턴은 메인주 포틀랜드에서 북쪽으로 약 36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메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김지연 기자 colorco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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