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장항준×송은이 지원사격… "'오픈 더 도어' 모든 장면 쫄깃"

㈜콘텐츠판다·㈜비에이엔터테인먼트·㈜컨텐츠랩 비보 제공

컨텐츠랩비보 이사인 방송인 김숙이 장항준 감독과 송은이 대표가 의기투합한 '오픈 더 도어'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난 25일 열린 '오픈 더 도어' 개봉 기념 GV(관객과의 대화)에는 장항준 감독, 방송인 김숙이 게스트로 참석, 송은이 제작자가 진행을 맡았고, 문석 역을 맡은 배우 이순원이 깜짝 참석했다. '오픈 더 도어'는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컨텐츠랩 비보가 첫 제작한 영화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컨텐츠랩 비보의 이사로서 GV에 참석한 김숙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장르다. '그것이 알고 싶다'를 정말 좋아하는데, '오픈 더 도어'도 실화를 소재로 해서 정말 재밌게 봤다"며 "문이 열릴 때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기대하게 되는 영화"라고 감상을 전했다.

특히 어떤 장면이 제일 쫄깃했냐는 질문에는 "모든 장면이 쫄깃했다. 특히 챕터 1에서 문석과 치훈이 다른 공간에서 1대 1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 '나라면 어땠을까' 상상을 불러일으키면서 굉장히 긴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콘텐츠판다·㈜비에이엔터테인먼트·㈜컨텐츠랩 비보 제공

배우 이순원은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때 어땠는지 묻는 말에 "드라마 '방과후 전쟁활동'을 찍고 있을 때였는데, 시나리오만 봐도 너무 흥미롭고 재밌었다"며 "코미디를 많이 연기했기 때문에 장르물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는데 때마침 감독님이 제안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고 밝혔다.

장항준 감독은 "상업 장르 영화의 공식을 떠나 범인이 누구인가 보다 어떻게 그리고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다"며 "그래서 결론을 빨리 내리고, 그 결론에서 점점 역순으로 시간이 흘러가면서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작은 예산으로 짜임새 있게 만든 영화다. 컨텐츠랩 비보의 첫 번째 제작 영화인 만큼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제작자로서 인사를 전했다. 장항준 감독 역시 "그동안은 상업 영화나 장르적으로 확실한 영화를 해왔는데, 자극적이기보다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다양성 영화를 만들게 됐다. '오픈 더 도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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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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