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말고 또? YG→하이브까지, K팝 기획사들‘지라시’ 주의보…엔터주는 ‘급락’[SS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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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마약 범행 정황으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건이 가요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마약을 한 연예인이 추가로 나올 것이라는 추측과 실명이 언급된 '지라시'가 돌면서 엔터사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의 분위기가 강해졌다"며 "마약 스캔들이란 악재로 당분간은 엔터주 동반 급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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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마약 범행 정황으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건이 가요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설상가상 일부 유명 연예인들의 이름이 적힌 출처 불명의 정보를 담은 ‘지라시’까지 퍼지면서 K팝 기획사들은 난감한 상황에 봉착했다.
이선균이 자주 드나들었던 강남 유흥업소 종업원 진술을 통해 지드래곤의 마약 의혹까지 불거지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해당 유흥업소를 찾은 가수, 배우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는 확인되지 않은 ‘지라시’ 형태로 퍼져나가 추가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K팝 기획사들은 각종 ‘지라시’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선 긋기에 나서고 있다. 하이브는 26일 불거진 김채원과 관련한 루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독감 후유증으로 컨디션 회복 중이며, 김채원 씨는 11월 1일에 스케줄에 복귀한다”고 일축했다.
지드래곤의 입건과 관련해 지난 25일 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이) 현재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기 때문에 공식 대응이 어렵다”고 빠르게 입장을 전하며 ‘손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많은 기획사들이 소속 연예인들이 지라시에 언급되는 것에 난색을 표하며 “근거없는 추측성 루머”라고 일축하고 있다.
팬들도 나서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마약 관련 논란에 언급되자 팬들이 이날 강경 대응을 요구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 갤러리는 “팬들은 허위 사실을 유포해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심각한 욕설과 모욕적인 발언으로 멤버들의 인격을 말살하는 자들의 범죄행위를 끝까지 추적하고, 지속적으로 감시하여 그 어떠한 선처나 관용 없이 형사고소,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마약스캔들이 엔터주 급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짜뉴스, 추측성 보도 등과 함께 마약 범행에 추가로 연루된 연예인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전 한국 증시에서 빅뱅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6% 가량 급락했다.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하이브,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도 덩달아 4~6% 가량 떨어졌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마약을 한 연예인이 추가로 나올 것이라는 추측과 실명이 언급된 ‘지라시’가 돌면서 엔터사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의 분위기가 강해졌다”며 “마약 스캔들이란 악재로 당분간은 엔터주 동반 급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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