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조인성 이번엔 美 한인마트 '어쩌다 사장3'[종합]
황소영 기자 2023. 10. 26. 14:46
배우 차태현, 조인성이 이번엔 미국 한인마트 사장이 된다. 강원도 화천, 전남 나주 공산에 이어 세 번째 도전이다.
26일 오전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차태현, 조인성, 류호진 PD, 윤인회 PD가 참석했다.
'어쩌다 사장3'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중부에 위치한 항구도시 몬터레이를 배경으로 한인 마트 영업 일지에 도전하는 차태현, 조인성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류호진 PD는 "부담이 많은 상태로 시작했다. 시즌2까지 두 사장님이 가게를 운영하며 지친 상태였는데 지친 사장님들을 설득해 진행하게 됐다. 지금까지 좋은 장면들, 부분들을 유지하면서도 예상 못한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이 지점이 가장 부담됐던 부분"이라면서 그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윤인회 PD는 이번 미국 편의 특징에 대해 "지역적 차이가 명확하게 보이는 곳으로 갔다. 지금까지 본 배경과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본 주민들과도 다른 색의 느낌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란 전언이다.
26일 오전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차태현, 조인성, 류호진 PD, 윤인회 PD가 참석했다.
'어쩌다 사장3'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중부에 위치한 항구도시 몬터레이를 배경으로 한인 마트 영업 일지에 도전하는 차태현, 조인성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류호진 PD는 "부담이 많은 상태로 시작했다. 시즌2까지 두 사장님이 가게를 운영하며 지친 상태였는데 지친 사장님들을 설득해 진행하게 됐다. 지금까지 좋은 장면들, 부분들을 유지하면서도 예상 못한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이 지점이 가장 부담됐던 부분"이라면서 그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윤인회 PD는 이번 미국 편의 특징에 대해 "지역적 차이가 명확하게 보이는 곳으로 갔다. 지금까지 본 배경과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본 주민들과도 다른 색의 느낌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란 전언이다.
3년 차 사장이 된 조인성은 '어쩌다 사장3'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시간이 지나고 나니 힘들었던 점보다 좋았던 점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다. 만일 새로운 시즌을 한다면 이민자들의 애환을 들여다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제작진이 때마침 알맞은 도시를 발견했다고 하더라. 그 이야기를 듣는 것도 의미 있겠다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미국 편이 시작되게 된 계기는 두 사장의 발언 때문이었다. 이와 관련 차태현은 "항상 말조심을 해야 한다. 예능에 있는 친구들과 말할 때 속에 있는 말을 하면 안 된다. 뭐가 만들어질지 모르기 때문"이라면서 "'설마 이게 되겠어'란 생각으로 반 이상의 거절 느낌으로 얘기했는데 진짜 이걸 잡더라. 앞으로 거절할 거면 우주에 가야겠다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어쩌다 사장3' 촬영을 위해 미국 한인마트로 간다고 하자 차태현은 부랴부랴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어떻게 하면 덜 바보처럼 보일까. 다른 건 신경 안 쓰였다. 그게 제일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조인성은 다른 쪽으로 머리를 써서 영어가 가능한 게스트들로 아르바이트생을 섭외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어쩌다 사장3'엔 한효주, 김아중, 박보영, 박병은, 윤경호, 임주환, 박경림 등이 게스트로 출격해 함께했다. 박병은, 윤경호, 임주환은 정직원으로 존재감을 더했다. 섭외 노하우를 묻자 조인성은 "읍소를 했다. 무릎 꿇기를 주저하지 않고 체면 몰수하고 부탁했다. 다녀온 뒤 연락이 안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불렀다. 차태현 또한 큰 공감을 표했다.
두 번의 시즌을 통해 쌓인 경험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쉽지 않았다. 미국이라는 낯선 곳과 수기계산을 해야 한다는 점이 이전과 달랐다. 원화가 아니라 달러, 센트니까 익숙치 않은 그 개념이 당황스러웠던 것. 그럼에도 조인성은 메인셰프 역할까지 잘 마치고 돌아왔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해외에서 얼마나 위상이 커졌는지, 그리고 얼마나 다양한 주민들을 만나볼 수 있는지 기대해달라는 차태현, 조인성의 당부. '어쩌다 사장3'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전할까. 기대감이 높아진다. 26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tvN
이처럼 미국 편이 시작되게 된 계기는 두 사장의 발언 때문이었다. 이와 관련 차태현은 "항상 말조심을 해야 한다. 예능에 있는 친구들과 말할 때 속에 있는 말을 하면 안 된다. 뭐가 만들어질지 모르기 때문"이라면서 "'설마 이게 되겠어'란 생각으로 반 이상의 거절 느낌으로 얘기했는데 진짜 이걸 잡더라. 앞으로 거절할 거면 우주에 가야겠다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어쩌다 사장3' 촬영을 위해 미국 한인마트로 간다고 하자 차태현은 부랴부랴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어떻게 하면 덜 바보처럼 보일까. 다른 건 신경 안 쓰였다. 그게 제일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조인성은 다른 쪽으로 머리를 써서 영어가 가능한 게스트들로 아르바이트생을 섭외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어쩌다 사장3'엔 한효주, 김아중, 박보영, 박병은, 윤경호, 임주환, 박경림 등이 게스트로 출격해 함께했다. 박병은, 윤경호, 임주환은 정직원으로 존재감을 더했다. 섭외 노하우를 묻자 조인성은 "읍소를 했다. 무릎 꿇기를 주저하지 않고 체면 몰수하고 부탁했다. 다녀온 뒤 연락이 안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불렀다. 차태현 또한 큰 공감을 표했다.
두 번의 시즌을 통해 쌓인 경험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쉽지 않았다. 미국이라는 낯선 곳과 수기계산을 해야 한다는 점이 이전과 달랐다. 원화가 아니라 달러, 센트니까 익숙치 않은 그 개념이 당황스러웠던 것. 그럼에도 조인성은 메인셰프 역할까지 잘 마치고 돌아왔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해외에서 얼마나 위상이 커졌는지, 그리고 얼마나 다양한 주민들을 만나볼 수 있는지 기대해달라는 차태현, 조인성의 당부. '어쩌다 사장3'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전할까. 기대감이 높아진다. 26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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