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가들, 부산에 모인다…'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개최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부산시 주최 블록체인 콘퍼런스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3)'이 오는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 홀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지난달 '부산 디지털자산 거래소' 설립 추진 방안과 함께 부산을 블록체인 도시로 만들기 위한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BWB 2023에서 부산시는 '블록체인 시티 부산'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지 현실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부산 남구 갑),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남구 을) 등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특히 박형준 시장은 '블록체인 시티' 부산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블록체인 독트린'을 공표할 계획이다.

주요 연사로는 △김용범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전 기획재정부 1차관) △이석우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닥사, DAXA) 의장 △로리 나이트 존 템플턴 재단 이사장 △캐롤라인 팜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 등이 나선다.

이에 더해 부산 디지털자산 거래소 설립 추진위원장 겸 BWB2023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상민 전 국회의원이 블록체인 시티 부산의 3개년 비전을 발표한다.

향후 '블록체인 시티' 건설에 직접 참여할 100여개 국내외 웹3 기업이 모여 '부산 블록체인 얼라이언스(BBA)' 출범식도 가질 예정이다.

김상민 집행위원장은 "이번 BWB 2023은 블록체인 기술이 앞으로 부산을 어떻게 바꿔나갈 것인지 미리 살펴보는 기회이자, 10년 후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BWB는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비전과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다보스포럼 같은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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