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파이낸스 데이 2023`서 금융권 `하이퍼클로바X` 도입사례 공유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네이버클라우드 파이낸스 데이 2023' 행사서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곽용재 네이버클라우드 CTO가 '네이버클라우드 파이낸스 데이 2023' 행사서 오프닝 키노트 발표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클라우드 파이낸스 데이 2023'을 개최, 자사 초거대AI(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의 금융 특화 솔루션과 실제 금융권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출시 두 달 만에 금융권에서 활용됨으로써 보안성·신뢰도·정확성을 인정받았다.

전날 포시즌스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네이버클라우드 파이낸스 데이 2023'은 '하이퍼클로바X와 함께하는 금융 AI 혁신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국내 주요 금융기관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곽용재 CTO(최고기술책임자), 하정우 AI이노베이션센터장, AI비즈니스 리더 등이 연사로 나서서 금융 분야를 위한 소버린AI와 자사 AI포트폴리오에 대해 발표했다.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초개인화 마케팅을 이룬 금융권 사례들도 소개됐다. 오순영 KB국민은행 AI센터장은 은행 내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초거대AI를 활용한 사내 생성형 AI 기술 여정을 소개했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를 도입해 AI가 실적발표를 요약해주거나 해외시장 뉴스를 번역해 고객에게 신속한 종목정보를 전달할 수 있었던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황보현우 하나금융지주 데이터본부장은 직원이 고객 상담을 위해 활용하는 챗봇에 '하이퍼클로바X'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향후 내부 업무 효율성 향상과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에 생성형AI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박진석 금융보안원 디지털전략본부장은 금융권에서 AI를 적용할 경우 참고해야 하는 위험요인들을 소개하고 보안 사고를 줄이기 위해 준수해야하는 AI 관련 컴플라이언스에 대해 설명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금융 업무 생산성과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안전한 방안으로서 하이퍼클로바X를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최근 금융권에서도 생성형AI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운 만큼 업무방식 변화의 혁신을 이룰 수 있는 금융 특화 AI 솔루션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