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이어 맘스터치도 오른다…"원가 압박 못 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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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가격과 인건비 상승 압박을 버티지 못한 버거 프랜차이즈 업계가 가격인상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이달 31일부터 닭통가슴살 패티를 사용하는 버거 품목 4종의 가격을 300원씩 인상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계육 등 원가 상승요인이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닭가슴살의 경우 공급 불안정으로 인한 원가 폭등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가맹점주님들과 상의 끝에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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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빅맥' 등 13개 메뉴 평균 3.7%↑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원재료 가격과 인건비 상승 압박을 버티지 못한 버거 프랜차이즈 업계가 가격인상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이달 31일부터 닭통가슴살 패티를 사용하는 버거 품목 4종의 가격을 300원씩 인상한다.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는 이번 가격 조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계육 등 원가 상승요인이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닭가슴살의 경우 공급 불안정으로 인한 원가 폭등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가맹점주님들과 상의 끝에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맥도날드 역시 내달 2일 일부 메뉴 가격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 대상은 버거 4종, 맥모닝 메뉴 1종, 사이드 및 디저트 7종, 음료 1종 등 13개 메뉴다. 조정폭은 최대 400원이며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3.7%다.
조정 대상에 포함된 버거 메뉴 중 △불고기 버거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는 각 300원씩,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오른다. 음료와 커피 품목의 경우 아이스 드립 커피만 200원 인상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이 고품질의 메뉴를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맥런치, 해피 스낵과 같은 할인 플랫폼과 고객 리워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방면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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