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물량 증가 너무 빨라"...씨앤씨인터, 3공장 부지 매입

조한송 기자 2023. 10. 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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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제조회사(ODM·OEM)인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충북 청주시에 국내 제3 자가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부지를 매입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지난 25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국사리 일원 청주 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6만3894㎡(약 1만9300평) 규모의 토지를 매입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해당 부지를 국내 세번째 자가 공장을 짓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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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씨인터내셔널 국내 제2공장 사진/사진=씨앤씨인터내셔널


화장품 제조회사(ODM·OEM)인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충북 청주시에 국내 제3 자가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부지를 매입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지난 25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국사리 일원 청주 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6만3894㎡(약 1만9300평) 규모의 토지를 매입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양수 금액은 270억5000만원으로 계약금을 제외한 거래금액은 내년 1월부터 지급하게 된다. 양수 목적은 신공장 건립을 위한 부지 확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해당 부지를 국내 세번째 자가 공장을 짓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경기도 화성시와 용인시에 각각 자가공장으로 1, 2공장을 운영중이다. 이번에 매입한 토지 규모는 6만3894㎡로 기존 공장 부지 규모(1공장 3636㎡, 2공장 7273㎡)를 합친것보다 6배 이상 크다. 현재 동탄산업단지 내 임대로 운영중인 3공장을 자가 공장으로 전환해 생산 능력을 확충하는 것이 회사의 중장기 목표다.

한편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고객사 주문 물량이 늘어나면서 꾸준히 생산 설비를 확충해 왔다. 지난 6월 국내 제2공장 증축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회사에 따르면 내년 연말 공장 증축시 연간 생산물량은 현재의 2배 수준인 3억개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이밖에 회사는 중국 상해에 임대로 1,2 공장을 가동중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현재의 발주 물량 증가 속도라면 내년 말 국내 2공장 증축 공사를 완료하더라도 물량을 소화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10년, 20년 뒤를 내다보는 중장기 관점에서의 시설 투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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