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질보다 양 찾는 청년들” 편의점 덮친 대용량 커피
26일 CU에 따르면 특대용량이 특징인 get 25의 뜨거운 아메리카노 1잔 가격은 1700원이다. 에스프레소가 4샷 들어간 이 제품은 유명 커피 전문점과 비교하면 3배가량 저렴하다.
올해 원두값과 우윳값 상승 여파로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들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편의점 대용량 커피을 찾는 고객은 꾸준히 늘고 있다. CU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500㎖ 미만 커피의 매출은 전년 대비 7.1% 늘었던 반면에 500㎖가 넘는 대용량 제품은 13.4% 증가했다. 이향연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프랜차이즈 커피 업계의 가격 인상 이후 가성비를 위해 편의점 커피를 찾는 젊은 층의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CU가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get 25 아이스 아메리카노(900ml) 벤티의 이달 매출(24일까지)은 전년과 비교해 무려 9.4배 증가했다.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컵얼음 벤티는 올해 6월 2000만개가 팔려 편의점 ‘효자템’이 됐다. get 커피는 연간 1억 5천만잔 이상씩 팔리고 있다.
편의점 GS25는 지난 7월 PB커피 상품인 ‘카페25’의 새 메뉴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점보’를 출시했다. 총용량은 780ml로 라지(480ml·2100원)와 비교해 1.6배, 미디움(380ml·1800원)과 견줘서는 2배 이상 많다. 용량은 늘어 났지만 가격은 저렴해졌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점보의 가격은 2400원으로 기존 아이스아메리카노 대비 100ml당 가격은 30%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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