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어등산 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복합쇼핑몰 제안’ 신세계프라퍼티 선정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개발사업에 복합쇼핑몰을 제안한 신세계프라퍼티가 선정됐다.
광주시는 26일 “어등산 관광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에 신세계프라퍼티가 단독 응모해 심사를 진행한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복합쇼핑몰을 시설하기 위한 단추가 꿰어지는 셈이다.
신세계측은 어등산에 1조3000억원을 투자해 관광·휴양·레저·복합 쇼핑이 가능한 ‘그랜드 스타필드’를 건립하겠다고 지난해 광주시에 제안한 데 이어, 단독 응모했다.
신세계측은 당초 상가 시설 면적을 14만3000㎡(4만3000평)로 제안했으나, 시는 상가 11만6000㎡(3만5000평) 이하, 휴양·문화시설 등 18만㎡ 이상 조성, 270실 이상 숙박시설 의무 설치 규정을 공모 기준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측은 상가 시설 면적을 줄이고 워터파크급 수영장, 산림휴양시설, 미술관 등 휴양·문화시설 면적을 늘렸다.
광주시는 신세계측과 협의를 진행, 올안으로 개발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포사격장으로 사용된 어등산 일대 41만7500㎡ 부지를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시가 추진해왔으나 골프장을 제외하곤 진척이 없었다. 신세계측의 사업제안은 “복합쇼핑몰을 세우겠다”는 시책에 따라 관심을 모아왔다. 현대백화점은 광주시 북구 임동에 위치한 전방부지에 복합쇼핑몰을 시설하겠다며 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프라퍼티와는 별도로 현재의 광천터미널 부지의 백화점을 폐점하고 신축하는 사업을 추진중으로 시와 인·허가 과정을 거치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주 서귀포 해상 어선 전복돼 1명 실종·3명 구조... 해경, 실종자 수색
- “계기판 어디에? 핸들 작아”... 이혜원, 사이버 트럭 시승해보니
- 의대생 단체 “내년에도 ‘대정부’ 투쟁”…3월 복학 여부 불투명
- “죄를 만들어 선고하나” Vs. “대한민국 만세”... 판결 순간의 서초동
- “명태균, 창원산단 후보지 주변 땅 권유”...민주당 의혹 조사
- 부천도시공사 소속 40대 직원, 작업 중 15m 아래로 추락해 숨져
- 자산가격에도 못미치는 삼성전자 주가, 언제 회복하나
- ‘8억 뜯긴’ 김준수 “당당하다... 잘못한 거 없어” 입장 밝혀
- 현직 강남경찰서 강력계 간부, 음주운전하다 교통사고
- 신진서, 커제에 반집승… 삼성화재배 8강 중 7명이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