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어등산관광단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세계프라퍼티 선정

사업제안서 평가 결과 '적격' 판정…연내 협약 후 오는 2025년 말 착공

광주광역시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 대상지역 및 향후 일정./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어등산관광단지 조성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세계프라퍼티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는 최근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 평가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세계프라퍼티가 제출한 사업 제안을 평가한 결과 850점 이상을 획득함에 따라 이를 수용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평가심의위원회는 광주도시공사가 공개모집 등을 통해 만든 인력풀 99명 중 11명을 추첨해 구성했다. 평가심의위원회는 신세계프라퍼티의 사업제안에 대한 5개 평가 항목을 심의, 사업수행능력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광주시는 앞으로 광주도시공사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협상단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실무협의체는 사업계획서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쟁점 사항을 60일간의 협상 기간 동안 해결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오는 2025년 말 어등산관광단지 조성 사업 착공을 목표로, 올해 내 협약을 체결하고 민간개발자를 선정하는 등 사전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lima68@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