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홍석준 "文정부 출범 후 KBS1 라디오 진행자 대다수가 좌파"

최평천 2023. 10. 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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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은 26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KBS1 라디오가 진행자를 좌파 성향의 외부 인사들로 채웠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실이 한국방송공사(KB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KBS1 라디오 진행자 6명 중 4명은 KBS 기자와 아나운서였고, 2명은 대학교수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2018∼2023년 KBS1 라디오 진행자들의 주요 경력을 분석한 결과 대다수가 친민주당, 좌파 성향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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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영방송 본분에 맞지 않는 편향된 방송"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은 26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KBS1 라디오가 진행자를 좌파 성향의 외부 인사들로 채웠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실이 한국방송공사(KB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KBS1 라디오 진행자 6명 중 4명은 KBS 기자와 아나운서였고, 2명은 대학교수로 나타났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2년 차인 2018년에는 KBS1 라디오 진행자 중 내부 구성원은 1명도 없었고, 모두 외부 인사였다.

홍 의원은 2018∼2023년 KBS1 라디오 진행자들의 주요 경력을 분석한 결과 대다수가 친민주당, 좌파 성향이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2018∼2020년, 2022년에는 진행자 6명 중 5명이, 2021년에는 7명 중 6명이, 2023년에는 7명 중 5명이 좌파 성향 진행자로 분류됐다.

홍 의원은 열린민주당 김진애 전 의원, 열린민주당 대표였던 최강욱 전 의원, '나는 꼼수다' 출신 주진우 씨 등을 좌편향 진행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KBS1 라디오 방송에 좌파 또는 야당 친화적 견해가 우파 혹은 정부·여당 친화적 견해보다 최소 10배 정도 더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KBS가 공영방송 본분에 맞지 않는 편향된 방송을 했다"고 비판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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