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무하는 약품 정보 표준화", 미소정보기술 약품정보 빅데이터화 이달 완료

AI(인공지능) 기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미소정보기술이 각종 약품·약물 정보를 AI 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표준화 가공하는 사업에 착수해 이달 완료를 앞두고 있다.

미소정보기술은 원스글로벌과 'AI 바우처 지원사업'인 'AI 기반 비정형 의료전문 데이터 처리기술 및 활용 서비스 개발'을 이달 말 완료한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의료전문 데이터 처리 기술 및 활용 서비스 개발은 넘쳐나는 각종 의약품들의 정확한 정보와 개인들이 올리는 약물정보 등을 AI기술과 표준 데이터로 가공해 개인 맞춤형 의료지원 등에 쓰일 의료 빅데이터로 재가공해 선순환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원스글로벌의 글로벌 의약품 빅데이터 서비스 커넥트디아이(ConnectDI)는 7만2000여개 의약품 정보와 개인 생성 건강정보 데이터베이스 디트리, 식품의약품안전처 공공데이터 등을 상호연동했다. 이를 통해 의료 전문언어학적 분류 모델 개발, 자연어(유사어) 용어 테이블 확장 및 표준화, 상담정보(내역·약품명·부작용 매핑)추출 AI모델생성, 의약품 허가사항(약품명·유전자정보)추출 AI모델 등을 생성한다.

미소정보기술은 사용자가 지정한 속성에 대한 카테고리별 다중속성 분류, 언어 규칙(Linguistic Rule Generator)을 이해한 의미기반의 속성 분류 솔루션'스마트TA'를 통해 의약품 비정형 데이터 속성·분류·분석을 제공한다.

미소정보기술은 이번 사업의 성과로 "의약품 허가사항 텍스트 표준화를 실현해 의약품 1개에 부속된 의약품 허가사항(효능효과, 사용시 주의사항)을 토대로 유전정보, 질병명, 부작용 증상 용어를 각각 색인함으로써 정형화된 데이터로의 활용이 가능해졌다"며 "이를 통해 차별화된 의약품 검색서비스, 관련논문등으로의 서비스 확장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 "의료기관(병원·의원·약국), 환자상담, 약물상담 내용을 데이터화를 통해 환자맞춤형 의료서비스 구현을 가능하게 했다"며 "표준화된 의약품 정보제공과 다양한 부가기능등으로 매출증대, 의료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보건의료 데이터 기반 마련, 건강관리 증진, 성공적인 신약개발, 정확도 높은 진료기술 개발이 기대된다"고 했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이사는 "해마다 넘쳐나는 각종 의약품들, 늘 먹던 약인데 약을 섞어 먹어도 되는건지 등에 관한 부작용과 불안감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며 "정확한 의약품 데이터분석과 표준화된 의약품 정보 빅데이터 구축에 스마트TA를 통한 비정형 의료전문 데이터 처리와 표준화된 의약정보 통합관리를 위해 원스글로벌과 함께 환자맞춤형 의료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