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작전·전투장비 부품 3D프린팅으로 ‘뚝딱’…3년 간 20억 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부는 2020년부터 3년간 3D프린팅 기술을 통해 2만2000여점의 군 작전·전투장비 부품을 '뚝딱' 제작해 약 20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이갑수 군수관리관 주관으로 열린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제2회 '국방 3D프린팅 경진대회'에서 육군 수도군수지원단 제70정비대대 소속 추영진 주무관 등 6명과 국방부 소속 김병재 중령이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관상 추영진 주무관 등 6명 및 김병재 중령
국방부는 2020년부터 3년간 3D프린팅 기술을 통해 2만2000여점의 군 작전·전투장비 부품을 ‘뚝딱’ 제작해 약 20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이갑수 군수관리관 주관으로 열린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제2회 ‘국방 3D프린팅 경진대회’에서 육군 수도군수지원단 제70정비대대 소속 추영진 주무관 등 6명과 국방부 소속 김병재 중령이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3차원(3D)프린팅 기술·공정혁신을 통한 실제 활용 우수사례와 △3D프린팅을 이용한 군용 장비·부품·개인장구류 개선 등 혁신적 아이디어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엔 5월 참가 신청 시작 이후 총 70여건이 출품됐고, 8~9월 산학연 전문가 심사단의 서류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총 19개 입상작이 선정됐다.
‘실제 활용 우수사례’ 부문에서 국방부장관상을 받은 추 주무관 등은 현재 군에서 경계 작전을 위해 운용 중인 열상감시장비(TOD)의 조종 장치 기능 버튼 31종을 3D프린팅으로 제작했다.
해당 버튼은 금형 가공으론 만들 수 없어 기존 버튼이 노후화됐을 경우 부속 조달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추 주무관 등 수도군수지원단팀은 3D프린팅을 활용해 기존 장비와 100% 호환될 뿐만 아니라 우수한 내구성을 가진 버튼을 구현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또 ‘아이디어’ 부문에서 장관상을 받은 김 중령은 특수 작전부대나 중대급 이하 부대에서 유사시 폭약류와 상용드론 비행체계를 손쉽게 결합해 활용할 수 있는 자폭형 드론 프레임을 3D프린팅으로 제작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밖에 이번 대회 육해공군 참모총장상은 육군 종합정비창 소속 정재삼 주무관 등 6명과 해군정비창의 김영훈 주무관 등 2명, 공군 제86항공전자정비창의 김현호 주무관 등 4명이 각각 받았다.
국방부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국방 분야에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하고 군 내에 3D프린팅 기술 활용이 더욱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인 3D프린팅 기술의 국방 분야 확대 적용을 통해 과학기술강군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유라 “내 또래 엘리트 승마선수들 아무도 남현희 예비남편 모른다”
- 남현희 스토킹 혐의 전청조 체포…이별 통보에 남 씨 모친 집 찾아가
- “여자? 사기꾼? 예상했다”… 남현희 예비신랑 전청조, 입 열었다
- 남현희 “전청조에 완전 속았다…투자금 편취에 ‘두줄’ 임테기까지”
- “난 최전방인데 총리 아들은 마이애미 해변에”…이스라엘 예비군들의 분노
- 지상전 큰소리친 이스라엘 비장의 무기는?
- 박근혜·인요한·김기현, 박정희 추도식 집결…보수 통합 메시지 나오나
- 박진영 JYP, 고덕동에 신사옥 짓는다…“부지 755억원 낙찰”
- 돼지고기로 둔갑 도축장 끌려가던 고양이 1000마리 ‘구사일생’
- [속보] 美 메인주 총기 난사…“최소 22명 사망·50∼60명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