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나다 기업 협력채널 출범

정승환 전문기자(fanny@mk.co.kr) 2023. 10. 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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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주최 한-캐나다 CEO 다이얼로그
26일 제1회 포럼 서울서 개최

한국과 캐나다간 기업협력채널이 출범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캐나다기업연합회(BCC)와 ‘제1회 한-캐나다 CEO 다이얼로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은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등을 보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세계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때보다도 심각해졌음을 실감했다”며 “한국과 캐나다 양국 기업인들 간 의미 있는 채널을 새로 시작하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한국과 캐나다는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있어 광물자원 등 소재부터 탄소포집·활용기술(CCUS)과 같은 원천기술까지 전 밸류체인에서 협력할 여지가 많다”라고 강조했다.

캐나다는 핵심광물 31종을 포함해 니켈, 코발트, 흑연 등 2차전지 원료 광물을 보유했다.

한국과 캐나다는 FTA가 발효된 2015년 약 86억달러였던 교역액이 지난해에는 163억달러를 기록했다.

제1회 한-캐나다 CEO 다이얼로그에는 김창범 한경협 김창범 부회장과 골디 하이더 BCC 회장을 비롯해 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폴 토필 캐나다 인도태평양담당관, 마크 샨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수석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한화오션, SK에코플랜트, GS건설, 블랙베리 등 양국 기업인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부터), 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골디 하이더 캐나다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캐나다 CEO 다이얼로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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