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여파 크지만"…삼성카드, 3분기 순익 1395억원 '선방'

유은실 2023. 10. 26. 1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카드가 고금리 여파에도 꽤 선방한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카드의 올해 3분기 순익은 1395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소폭 감소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5.8% 감소한 4301억원의 순익을 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3.7% 감소한 1조220억원, 18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순익 전년동기比 0.8% 감소…연체율 1.1% 수준 '유지'
총 취급고 0.1% 증가한 42.1조원…"해외결제 증가 영향"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삼성카드가 고금리 여파에도 꽤 선방한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카드의 올해 3분기 순익은 1395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소폭 감소했다. 조달금리 상승 등 비용 부담이 늘면서 순익이 감소했지만 카드사업 취급고는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삼성카드)
26일 삼성카드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3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수준이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5.8% 감소한 4301억원의 순익을 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3.7% 감소한 1조220억원, 18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 악화는 조달금리 상승 및 금융비용 증가에 기인한다. 고금리 장기화에 경기 여건 악화가 겹치자 대손비용을 늘렸다.

삼성카드의 총 취급고는 42조106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42조519억원으로 집계됐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549억원이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1.1%을 유지해 선방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드사업 취급고 증가는 해외 여행 재개에 따른 여행 업종 이용금액의 증가와 온라인 등 비대면 결제에서의 이용금액이

증가한 영향”이라며 “4분기 이후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실 기반의 효율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은실 (yes2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