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원회, 13명으로 출범… 계파·지역·세대·성별 다양

윤지영 기자 2023. 10. 26. 14: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12명의 혁신위원까지 총 13명으로 출범한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인선이 이날 마무리됐다.

혁신위는 인요한 위원장과 12명의 혁신위원으로 구성된다.

한편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후 혁신위원 인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인요한 위원장과 12명의 혁신위원까지 총 13명으로 출범한다. 사진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12명의 혁신위원까지 총 13명으로 출범한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인선이 이날 마무리됐다. 혁신위는 인요한 위원장과 12명의 혁신위원으로 구성된다. 혁신위 구성을 살펴보면 계파와 더불어 지역·세대·성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선한 모습이다.

우선 수도권 인사가 눈에 띈다. 내년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민심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현역 의원으로는 서울 서초을 재선인 박성중 의원이 참여한다. 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인수위원회 과학기술분야 간사로 활동했지만 친윤(친윤석열) 계파색은 옅은 것으로 평가되는 인물이다.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인 오신환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도 혁신위원으로 합류한다. 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오 위원장은 비윤(비윤석열)계로 평가된다. 오세훈 서울시장 체제에서 부시장을 지내 '오세훈계'란 평가가 많다. 지난 대선 경선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 캠프 상황실장을 맡은 바 있다.

김경진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도 합류한다. 부장 검사 출신인 김 위원장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대외협력 특보를 맡아 친윤계로 분류된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광주 북구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서는 같은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하는 등 호남을 기반으로 정치활동을 해왔다.

호남과 TK(대구·경북), 충청 등 지역 안배도 고려했다. 호남에서는 정선화 전주시병 당협위원장이, TK에서는 정해용 전 대구경제부시장이 각각 합류한다. 충청권에서는 이소희 세종시의원이 함께한다.

국제관계·반려동물·의료·행정 등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도 포함됐다. 이젬마 경희대 국제학과 교수, 임장미 마이펫플러스 대표, 박소연 서울대 소아치과임상조교수, 최안나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송희 전 대구MBC 앵커가 합류한다.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인 박우진씨도 참여한다.

혁신위원은 남성 6명과 여성 7명으로 구성돼 여성 위원이 더 많다. 또한 2000년생 박우진씨를 비롯해 송희 전 앵커(1991년생), 이소희 시의원(1986년생), 최안나 교수(1985년생), 박소연 임상조교수(1983년생), 정선화 당협위원장(1981년생) 등 청년층도 대거 중용한 것이 눈에 띈다. 통합과 변화를 강조한 인 위원장의 의중이 반영된 인선으로 보인다.

한편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후 혁신위원 인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윤지영 기자 y2ung2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