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혁신위 12명 인선…여성 7명-2000년생 대학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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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포함해 총 13명으로 구성된 혁신위원회 인선을 26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뜻으로,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 구성을 이같이 확정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인선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인선 기준은 여성, 젊은 연령"이라며 "세대 교체를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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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뜻으로,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 구성을 이같이 확정했다. 현역 의원으로는 박성중 의원(서울 서초을)이 유일하게 참여한다. 원외 인사로는 검사 출신 전직 의원인 김경진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재선 의원 및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광진을 당협위원장이 합류한다. 이외에 정선화 전주시병 당협위원장, 정해용 전 대구경제부시장, 이소희 세종시의원, 이젬마 경희대 국제학과 교수, 임장미 마이펫플러스 대표, 박소연 서울아산병원 소아치과 임상조교수, 최안나 세종대 교수, 송희 전 대구MBC 앵커, 박우진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 학생회장 등이다.
박성중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를 맡았다. 김경진 위원장은 윤석열 대선캠프에서 대외협력 특보를 맡아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된다. 오신환 위원장은 비윤(비윤석열)계로 평가된다. 이소희 시의원은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청년보좌역을 맡기도 했다. 박 의원과 김 위원장, 오 위원장을 제외하면 대부분 국회 경험이 없는 외부 인사다.
혁신위는 남성 6명, 여성 7명으로 구성됐다. 또 MZ세대에 속하는 청년층도 6명 포함됐다. 2000년생인 박우진 학생회장을 비롯해 송희 전 앵커(1991년생), 이소희 시의원(1986년생), 최안나 교수(1985년생), 박소연 조교수(1983년생), 정선화 당협위원장(1981년생) 등이 80년대 이후 태어난 젊은층이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인선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인선 기준은 여성, 젊은 연령”이라며 “세대 교체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당 외부 인사를 많이 배려했다”고도 말했다. 인요한 혁신위는 약 두 달간 활동할 예정이다. 인 위원장은 “60일 동안 일하게 될 건데 긴 시간이 아니다. 튼튼한 기초를 다져야 한다”며 “미리 얘기를 하는데, 제가 실수를 많이 한다. 그러나 저는 (실수를) 인정하고 넘어갈 수 있는 용기가 있다”고 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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