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환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팀, 대한정형외과학회에서 학술장려상

지난 13일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7차 국제학술대회’에서 수상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박영환 교수(왼쪽)와 김학준 교수./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구로병원은 박영환 정형외과 교수와 김학준 교수팀이 지난 13일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7차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진은 ‘급성 아킬레스건 파열의 일차 봉합술에서 흡수성 봉합사와 비흡수성 봉합사의 비교 : 전향적 무작위 대조군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해 수상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서 연구진은 기존 비흡수성 봉합사와 이를 대체 할 수 있는 흡수성 봉합사를 비교 분석했다.

박영환 교수는 “기존 비흡수성 봉합사는 파열된 아킬레스건이 회복돼도 몸속에 영구히 남아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며 “반면 흡수성 봉합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져 합병증이 없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기존 수술 합병증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 성과로 의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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