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밤새 가자서 '표적 급습' 후 철수…전면 지상전 대비"[영상]

김예슬 기자 박재하 기자 2023. 10. 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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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밤사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타깃으로 한 작전을 펼친 뒤 철수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26일(현지시간) 아침,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다음 전투 단계를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밤새 기바티 여단 지휘 하에 가자지구 북부에서 작전을 펼쳤다"며 "탱크를 사용해 표적 급습(targeted raid)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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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탱크와 보병이 작전 펼쳐
"테러 조직, 사회기반시설, 대전차 미사일 발사 기지 타격"
이스라엘방위군(IDF)이 소셜미디어 X에 공개한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 모습.(X 갈무리).

(서울=뉴스1) 김예슬 박재하 기자 = 이스라엘군이 밤사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타깃으로 한 작전을 펼친 뒤 철수했다. 추후 있을 대규모 전투를 위한 준비 단계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26일(현지시간) 아침,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다음 전투 단계를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밤새 기바티 여단 지휘 하에 가자지구 북부에서 작전을 펼쳤다"며 "탱크를 사용해 표적 급습(targeted raid)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IDF 탱크와 보병은 수많은 테러 조직, 사회기반시설, 대전차 미사일 발사 기지를 타격했다"며 "이후 군인들은 이 지역을 빠져나와 이스라엘 영토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군이 공개한 작전 영상에는 장갑차가 모래가 쌓여 있는 국경 지역을 통과하는 모습이 담겼다. 불도저가 높은 둑을 수평으로 만들고, 탱크가 평평해진 땅 위에서 포탄을 발사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번 급습에 대해 이스라엘군이 "전쟁의 다음 단계"에 대비해 작전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다음 단계'는 '전면적 지상작전'이라고 전했다.

지난 7일부터 하마스와 분쟁을 빚고 있는 이스라엘은 약 3주 동안 진입 작전을 위해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이와 더불어 가자지구 접경에는 수많은 장갑차와 탱크 등이 진을 치며 대기 중이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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