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편해지는 충북도민'…근심 정도 3년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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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의 근심 정도가 3년째 감소하고 삶에 대한 만족도도 보통 이상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북도의 2023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삶 만족도는 6.22점으로 보통 이상의 수준을 나타냈다.
근심 정도는 4.55점으로 지난해 조사 때보다 0.2점 낮아졌다.
이번 사회조사는 지난 5월12~26일 1만1616가구 1만8475명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 자기 기입 방식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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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도민의 근심 정도가 3년째 감소하고 삶에 대한 만족도도 보통 이상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북도의 2023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삶 만족도는 6.22점으로 보통 이상의 수준을 나타냈다. 2022년 같은 조사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근심 정도는 4.55점으로 지난해 조사 때보다 0.2점 낮아졌다. 2021년과 2022년 근심 정도는 각각 4.85점과 4.75점을 기록했다.
일자리가 충분하다는 답변은 17.6%에 그쳤다. 응답자의 39.3%가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었다. 자신의 일자리에 대한 만족도는 3.34점으로 지난해보다 0.02점 상승했다.
직업 선택 기준을 묻는 말에서는 42.1%가 수입이라고 응답했다. 수입이 일자리 선택의 기준이라는 답변은 지난해 같은 조사 때보다 3.1% 늘었다. 고용 안정성은 28.6%, 적성과 흥미는 10.8%, 장래성은 7.8%였다.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은 2년 전보다 2.0%p 줄었다.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은 200만~300만원이 19.6%로 가장 많았다. 월 소득 200만~300만원은 2021년 이후 3년째 가장 높은 비율을 유지했다.
33.6%는 월 200만원 이하 소득으로 생활하는 반면 17.7%는 월 5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었다.
가구의 40.7%는 부채가 있었고, 부채가 있는 가구의 46.2%는 주택마련을 위해 돈을 빌린 것으로 조사됐다. 17.7%는 투자유동성 부족으로 빚을 졌다고 응답했다.
충북도민이 생각하는 이상적 자녀 수는 2명이었으나 3명이라는 응답도 15.6% 나왔다. 자녀를 낳지 않는 이유는 양육비용 문제라는 답변이 79.7%를 차지했다. 24.2~25.1%는 지역 교육여건이 나쁘거나 육아부담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이번 사회조사는 지난 5월12~26일 1만1616가구 1만8475명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 자기 기입 방식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도 인터넷 홈페이지 사회조사 결과 공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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