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차전지 울산신공장 내년초 착공... 건축허가 6개월 빨라져

최수상 2023. 10. 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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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당초 착공까지 2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울산하이테크밸리 일반산단(3공구) 삼성에스디아이(SDI) 2차전지 신공장 건설이 내년 초 시작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울산시는 부지 보상 문제 등으로 지연된 인허가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전담공무원 1명을 파견했으며, 그 결과 2차전지 신공장 건축허가 기간이 6개월 이내로 대폭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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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전담공무원 파견해 인허가 업무 신속 처리 나서
2024년 1분기 착공 목표, 신형 배터리 및 양극재 생산
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사진DB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당초 착공까지 2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울산하이테크밸리 일반산단(3공구) 삼성에스디아이(SDI) 2차전지 신공장 건설이 내년 초 시작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울산시는 부지 보상 문제 등으로 지연된 인허가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전담공무원 1명을 파견했으며, 그 결과 2차전지 신공장 건축허가 기간이 6개월 이내로 대폭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에스디아이는 울산 울주군 삼남읍 울산공장 내 약 7만㎡ 부지에 신형 배터리 및 양극재 생산공장 건축을 추진 중이다.

또 하이테크밸리 3공구로 지정된 울산공장 일원 116만㎡(기존 공장 포함) 중 미개발지 약 40만㎡를 오는 2025년 12월까지 산업단지로 개발한다.

울산시는 두 사업의 투자 규모가 조 단위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2022년 9월 ~ 2023년 7월 10개월 동안 ‘현대자동차 전기차 신공장 건설사업 현장’에 공무원을 파견, 행정 관련 업무를 지원해 인허가 등 일정을 크게 앞당기는 성과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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