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역대 3분기 최대 영업익 3.8조…전년比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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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조82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다.
현대차는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04만5510대를 판매했다.
3분기 누계 기준(1~9월) 실적은 △판매 312만7037대 △매출액 121조311억원 △영업이익 11조652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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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조82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늘어난 판매량이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는 매출은 41조27억원으로 8.7%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3조3035억원으로 134% 늘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실적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다. 기존 최대 영업이익은 2011년 3분기 2조989억원이었다. 현대차는 판매대수 확대를 비롯해 제네시스와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지난해 3분기 판매보증충당금 설정 등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봤다.
현대차는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04만5510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량은 2.8% 늘어난 16만6969대, 해외에서는 1.9% 늘어난 87만8541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SUV(다목적스포츠차)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고 해외에서는 부품 수급 상황 개선에 따라 생산이 늘고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지역의 판매도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대수도 늘었다. 같은 기간 33.3% 증가한 16만8953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판매 성장이 주효했다.
매출 원가율은 같은 기간 1.1%포인트 낮아진 79.4%다. 부품 수급 상황 개선으로 가동률이 올랐고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면서 개선됐다. 판매 관리비는 판매보증비용 감소로 줄었다.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4.1%포인트 낮아진 11.3%를 기록했다.
3분기 누계 기준(1~9월) 실적은 △판매 312만7037대 △매출액 121조311억원 △영업이익 11조6524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요 시장의 수요 증대로 지속적인 판매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낮은 재고 수준 및 신형 싼타페 등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연간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다만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높은 금리 수준 등 대외 거시경제의 변동 가능성으로 인한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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