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할아버지가 자신의 딸 성폭행…우리 가족은 막장" [할리웃통신]

유비취 2023. 10. 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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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끔찍한 가정 학대를 고백했다.

브리트니는 친할아버지 준 스피어스가 자신의 딸이자 브리트니의 숙모를 11세 때부터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폭로했다.

나이가 든 후에야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다시 할아버지를 마주할 수 있었다.

앞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아버지 제이미 스퍼어스에 의해 13년 동안 후견인 제도로 학대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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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끔찍한 가정 학대를 고백했다. 그는 할아버지가 숙모를 성폭행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브리트니 스피어스(41)는 발간된 회고록 'The Woman In Me(더 우먼 인 미)'에서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가족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브리트니는 친할아버지 준 스피어스가 자신의 딸이자 브리트니의 숙모를 11세 때부터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폭로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 쪽 가족인 친가의 남성들이 여성을 대할 때 '나쁜 태도'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내 아버지의 이복 누나 중 한 분이 11살 때부터 16살에 가출할 때까지 할아버지에게 성적으로 학대당했다고 말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배턴 루지 경찰서에서 경찰관으로 일했던 준 스피어스가 세 명의 아내 사이에서 열 명의 자녀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브리트니는 "내가 아는 한, 준의 인생에 대해 좋은 말을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준 스피어스는 세 아내 중 두 명을 정신 병원에 입원시킨 혐의를 받은 바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친할머니가 아들을 잃은 후 정신과 약을 투여받았다고 설명했다.

나이가 든 후에야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다시 할아버지를 마주할 수 있었다. 브리트니는 "아버지와 형제자매들을 학대했던 악랄한 남자가 아니라 인내심 강하고 다정해 보이는 할아버지를 경험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아버지 제이미 스퍼어스에 의해 13년 동안 후견인 제도로 학대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삶과 경제를 통제받으면서 재활원 입원까지 강요당했다고 밝혔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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