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중앙銀 총재 “인플레와의 싸움 아직 진행 중… 중동 분쟁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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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끝나지 않았지만, 목표치인 2%로 되돌릴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2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그리스 민영방송 ANT1에 출연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필요가 있으며, 그것이 우리의 목표이고, 우리가 가진 가격안정 임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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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끝나지 않았지만, 목표치인 2%로 되돌릴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2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그리스 민영방송 ANT1에 출연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필요가 있으며, 그것이 우리의 목표이고, 우리가 가진 가격안정 임무”라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어 중동 분쟁으로 유가가 상승할 가능성을 포함해 각종 위험을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종 위험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위험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려면 가격, 임금, 이익 등 모든 측면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라가르드 총재는 중동 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전 그리스 공영 ERT TV에 출연해 “2022년 당시 에너지는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었고,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사람들이 얼마나 고통을 겪었는지 알고 있다”며 “중동 전쟁이 (유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든 형태의 갈등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서로를 공격하던 초기, 이란의 원유 수출이 타격을 입고 주요 경로에 있는 유조선이 공격받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원유 가격은 한때 상승했다. 이후 원유 가격은 안정세로 돌아가는 것으로 보였지만, 시장에선 원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뛸 수 있다고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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