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영업이익 소폭 감소

이중삼 2023. 10. 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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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26일 올해 3분기 매출 5조9481억 원, 영업이익 496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전지 판매 호조로 매출이 올라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1075억 원(1.8%), 영업이익은 458억 원(10.2%) 각각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전지 부문의 매출은 5조338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061억 원(10.5%), 직전 분기 대비 697억 원(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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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조9481억 원, 영업이익 4960억 원 기록

삼성SDI는 올해 3분기 매출 5조9481억 원, 영업이익 4960억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삼성SDI는 26일 올해 3분기 매출 5조9481억 원, 영업이익 496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전지 판매 호조로 매출이 올라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자동차용 각형·원형 전지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5801억 원(10.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99억 원(-12.3%) 줄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1075억 원(1.8%), 영업이익은 458억 원(10.2%) 각각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전지 부문의 매출은 5조338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061억 원(10.5%), 직전 분기 대비 697억 원(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11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30억 원(-15.1%) 줄었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237억 원(6.1%) 늘었다.

중대형 전지 가운데 자동차 전지는 헝가리 신규 라인 조기 증설 완료에 따라 주요 고객의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되는 P5 매출이 확대되며 분기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ESS 전지는 4분기 신제품 대기수요 영향으로 3분기 매출이 소폭 줄었다. 소형 전지는 직전 분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원형 전지는 전동공구용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영향을 받았지만 자동차 전지 수요 증가에 따른 판매 확대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파우치형 전지는 IT 전방 수요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608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43억 원(13.9%), 직전 분기 대비 377억 원(6.6%)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은 84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억 원(3.8%), 직전 분기 대비 221억 원(35.6%)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소재는 전방 수요 정체에도 모바일용 OLED와 대면적 TV용 편광필름의 수요가 확대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반도체 소재는 주요 고객의 수요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쉽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 임직원들과 파트너사들의 노력 덕분에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된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전지 개발 등을 통해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고객을 늘려 질적인 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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