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경북소방본부에 산불진화장구 전달
포스코가 자사의 프리미엄 산불진화장구 50세트를 경북소방본부 119산불특수대응단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는 매년 대형 산불로 인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산불방지정책연구소 및 고객사와 협업해 산불진화장구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
산불진화장구는 화재를 직접 진압하는 소화기와 달리, 산불을 끌 때 낙엽층 등 현장에 남아있는 뒷불을 정리하는 도구다. 그간 삽, 괭이 등 농기구를 주로 사용해왔으나 바위산이 많아 농기구가 자주 휘어지고 파손되는 문제 등이 있었다.
이에 포스코는 높은 강도와 인성을 가진 포스코 WTP(World Top Premium) 제품으로 산불진화장구를 제작해 내구성을 높였다. WTP강은 유럽, 남미지역에 농기구 및 자동차 부품용도로 수출하고 있는 프리미엄 강재다.
아울러 산불방지정책연구소, 마이즈텍·한두철강·나스테크·국제단조 등 고객사와 함께 복합기능날 2개와 손잡이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산불진화장구를 만들었다. 날 한 개에 괭이, 갈퀴 등 4가지 기능을 적용해 제품 중량을 줄였고, 손잡이를 탈부착 형태로 제작해 휴대성을 높였다.
포스코측은 지난 18일 산불진화장구 전달식 행사에서 “포스코 우수강재를 활용해 산불, 대형화재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재난 대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는 포스코 기업시민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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