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동구 인문학당,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등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동구는 2023년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동구 인문학당이 제18회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건축가협회 주관으로 생활 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 재고 등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수여되고 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동구 인문학당은 1954년에 지어진 고택을 리모델링한 가옥이다. 두 개의 지붕과 한 개의 집으로 지어진 독특한 양식으로 한옥과 양옥, 일본식의 건축 양식이 혼합돼있다.

공영주차장 조성 목적으로 매입됐으나 전문가 의견과 시민 요청을 수용해 보존을 결정했다.

동구는 해당 한옥 본채를 살려 다목적 활동 공간으로 조성, 열린 공유 부엌 등으로 활용되는 신축 건물 인문관을 지어 인문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동구, 돌봄이웃 노후 주택 개·보수 지원

광주 동구 충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광주서석교회 집수리 봉사부의 후원으로 돌봄 이웃 노후 주택 개·보수 지원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장동 위기가구발굴단에서 집수리가 힘든 주거 취약 세대를 발굴, 서석교회에 연계하면서 주거환경 개선 작업으로 이어졌다.

충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돌봄 이웃을 위한 집수리 등 향후 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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