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급락, 시총 1조달러 턱걸이…저가매수 기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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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중 반도체 추가 제재를 내놓은 이후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연일 급락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에도 엔비디아는 4% 이상 급락해, 시총 1조 달러를 겨우 턱걸이 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4.31% 급락한 417.79 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반도체 기업 사상 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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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이 대중 반도체 추가 제재를 내놓은 이후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연일 급락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에도 엔비디아는 4% 이상 급락해, 시총 1조 달러를 겨우 턱걸이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엔비디아를 저가 매수할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투자은행 ‘아타우 BBA’는 "엔비디아가 충분히 떨어졌다"며 "저가 매수의 기회가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은행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중국발 리스크는 이미 주가에 거의 반영됐다”며 “이제는 상승할 일만 남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목표가를 600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가격보다 40%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4.31% 급락한 417.79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은 1조320억 달러를 기록, 겨우 1조 달러를 유지했다. 엔비디아는 반도체 기업 사상 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이다.
이날 엔비디아가 급락한 이유는 일단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 실망으로 알파벳의 주가가 9.6% 폭락하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2% 이상 급락했기 때문이다.
이날 나스닥은 2.43% 급락했다. 이는 다우 0.32%, S&P500 1.43%보다 낙폭이 훨씬 큰 것이다.
이뿐 아니라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이 다시 급등하자 기술주 매도세가 대거 나왔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4% 이상 급락했다.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5.52% 급락했다.
이들의 주가가 급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13% 급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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