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제42차 국제표준화 회의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순천향대학교 차세대보안 표준전문연구실이 지난 16~20일 서울 FKI 타워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과 함께 '제42차 ISO/IEC JTC 1/SC 27/WG 5(신원 관리 및 프라이버시 기술) 국제표준화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ISO/IEC JTC 1/SC 27/WG 5'는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와 국제전기표준회의(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가 구성한 합동 기술위원회 산하 기관으로 '신원 관리 및 프라이버시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을 개발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순천향대학교 차세대보안 표준전문연구실이 지난 16~20일 서울 FKI 타워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과 함께 '제42차 ISO/IEC JTC 1/SC 27/WG 5(신원 관리 및 프라이버시 기술) 국제표준화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ISO/IEC JTC 1/SC 27/WG 5'는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와 국제전기표준회의(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가 구성한 합동 기술위원회 산하 기관으로 '신원 관리 및 프라이버시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을 개발한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28개국 136명의 개인정보보호 기술 전문가들은 신원 관리와 프라이버시 국제표준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차세대보안 표준전문연구실장)는 핀테크 서비스의 주요 이해 당사자인 정보 주체(고객)와 개인정보 처리자(핀테크 서비스 제공자), 개인정보 수탁자(서비스 제공자), 제3자(기존 금융기관) 간 프라이버시 침해 위험을 식별하고 개인정보를 통제하는 국제표준 '핀테크 서비스 프라이버시' 가이드라인(ISO/IEC 27562)을 제안했다. 이는 위원회 단계에서 최종 국제표준안 승인 전 단계인 질의단계(DIS)로 진입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정보보호·개인정보 관리체계(ISMS-P) 인증 제도와 관련해 '프라이버시 관리체계 운영을 위한 요구사항과 보안 및 프라이버시 통제'를 제시했다. 염 교수는 국제표준(ISO/IEC 27701) 개정 논의에 참여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와는 별도로 독립적인 프라이버시 관리체계를 위한 문서 개발에 합의했다.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화 분야에서 우리 대학의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염 교수는 "우리나라의 개인정보보호 제도와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국제표준화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WG 5 회의의 국내 개최는 개인적으로도 매우 영광이다. WG 5 회의가 한국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국립전파연구원, 인터넷진흥원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차세대보안 표준전문연구실 소속인 염 교수와 박성채 팀장은 AI 시스템 프라이버시 보호 국제표준(ISO/IEC 27091) 개발을 지원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특별그룹'(AHG, Ad-hoc group)에 참여하게 됐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남현희 "전청조가 임신 가스라이팅…투자금 편취"…현재 결별 - 머니투데이
- "男제자와 11번 성관계" 남편이 신고한 여교사 실체…2심 실형 면해 - 머니투데이
- 17기 옥순, 의외의 직업 '깜짝'…"흑염소 목장·공장 운영" 반전 - 머니투데이
- 승마출신 정유라도 의아…"동갑 전청조, 뉴욕대 웬 승마과? 나도 갈걸" - 머니투데이
- "탕후루에 10만원 탕진"…탄식 부른 '경제관념 無' 18세 고딩맘 - 머니투데이
-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 머니투데이
- 10조 매도폭탄 쏟아낸 외국인....빅컷발 '줍줍 열차' 타볼까 - 머니투데이
- 사채업자에 3급 군사기밀 '암구호' 담보로 돈 빌린 군인들 - 머니투데이
- 서울 전통 부촌 '평창동'에서 생긴 두 금융사의 불편한 동거 - 머니투데이
- 최상목 "체코 원전 최종 수주 가능성 크다고 느껴…전기요금 종합 고려 필요"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