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박정희 추도식 현직 첫 참석…박 전 대통령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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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오전 중동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곧바로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새겨 재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11년 만에 아버지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만난 건 지난 5월 대통령 취임식 이후 17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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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 오전 중동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곧바로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로는 첫 참석인데, 박근혜 전 대통령도 11년 만에 참석해서 전현직 대통령이 17개월 만에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새겨 재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4주기 추도식.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늘 아침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박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통해 민주주의 발전의 기반을 놓았다며 업적을 기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조국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산업화의 위업을 이룩한 박정희 대통령을 추모하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그분의 혜안과 결단과 용기를 배워야 합니다.]
세계적 복합위기 상황에서 박 전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다시 새기고, 이를 발판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윤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11년 만에 아버지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박근혜/전 대통령 : 저는 아직도 아버지께서 곁에 계신 것만 같습니다. 아버지께서 일생을 바쳐 이루고자 하셨던 잘사는 나라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느끼면서….]
윤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만난 건 지난 5월 대통령 취임식 이후 17개월 만입니다.
오늘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의 만남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권 내에서 보수 대통합 필요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최준식, 영상편집 : 박지인)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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