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의 버팀목 될 것" 강릉노동인권센터 창립…강원도 최초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3. 10. 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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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최초의 노동센터가 강릉에서 출범했다.

강릉노동인권센터는 지난 25일 오후 7시 강릉대학교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강릉노동인권센터는 창립총회에서 '노동을 중심으로 지역을 바꾸고 억울한 노동, 차별받는 노동이 없도록 노동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창립선언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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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25일 창립총회 열고 본격 활동 돌입
강릉노동인권센터는 지난 25일 오후 7시 강릉대학교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강릉노동인권센터 제공

강원도 최초의 노동센터가 강릉에서 출범했다.

강릉노동인권센터는 지난 25일 오후 7시 강릉대학교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도내에 노동센터가 창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릉노동인권센터는 창립총회에서 '노동을 중심으로 지역을 바꾸고 억울한 노동, 차별받는 노동이 없도록 노동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창립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영동지역의 노동자 인권 보호 및 권리 보장과 노동조건 향상 등을 위해 앞장설 방침이다. 또한 지역 내 노동정책 개발과 노동 상담 및 법률지원, 정보제공과 교육 등을 통해 실질적인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박혜영 노무법인 참터 영동지사장이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또한 법무법인 지향 김진 변호사를 비롯한 17명의 이사와 감사, 센터장을 선임했다.

노동인권센터에 따르면 전국에 약 90여개의 노동센터가 노동권익센터, 노동인권센터,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 터, 근로자지원센터 등의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자체 지원조례에 근거 위탁운영 을 하는 위탁센터와 회원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민간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강릉노동인권센터는 회원 중심의 사단법인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노동인권센터 관계자는 "노동자의 기본권을 지켜내고 노동을 의제화하며 노동을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강릉노동인권센터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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