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플라스틱,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기대 "비수기에 두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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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플라스틱은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26일 밝혔다.
7월과 8월 각각 1000억원이 넘는 수준의 매출을 올렸고, 9월은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두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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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플라스틱은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26일 밝혔다. 7월과 8월 각각 1000억원이 넘는 수준의 매출을 올렸고, 9월은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두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 4분기에는 자동차 생산량이 급증하는 계절적 요인을 고려하면 하반기 성장세가 더욱 가파를 전망이다.
이번 성장세는 고객사의 하이엔드 전기차와 프리미엄 차량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판매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특히 북미 시장세의 성장세가 주목할 만 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에코플라스틱 관계자는 "3분기는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인 자동차 모듈 부품 공급이 확대되면서 올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4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생산량 확대로 인해 올해 연간으로 봐도 역대 최고수준에 달하는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정 자동화 확대, 인력구조 변화, 자체적인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구간에 진입하고 있고, 이는 내년과 내후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제품 양산이 내년부터 시작되면 성장세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코플라스틱은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자율주행, 전기차 경량화 소재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자동차 전장 신사업에 진출해 제품 개발을 완료했으며, 고객사와 공급을 논의 중이다. 이르면 내년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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