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도 뚫렸다"…강릉시, '럼피스킨' 유입 차단 행정력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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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는 도내 지자체에서도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옴에 따라 지역 내 유입차단을 위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강릉시 관계자는 "럼피스킨병 유입차단을 위해 소 사육 농가는 외부인 차량 등 출입통제와 농장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며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 체중 감소, 우유 생산량 감소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농림축산검역본부나 강릉시 축산과 동물방역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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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도내 지자체에서도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옴에 따라 지역 내 유입차단을 위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5일 축산관련 유관기관 및 생산자단체장, 대한수의사회 강릉시지회장 등이 참석한 긴급방역회의를 열어 럼피스킨병 확산에 따른 방역조치사항 등을 협의했다.
이번 방역협의회에서는 럼피스킨병 매개체로 알려진 모기, 파리 등 흡혈곤충 구제 방법과 정부 방침에 따른 긴급 백신접종에 대비한 접종반 구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논의된 사항을 기반으로 5개 접종반을 구성, 긴급백신접종에 대비하고 매개체를 방제할 수 있는 약품을 축산농가에 보급하기로 했다. 또 공동방제단과 시 방역차량을 이용한 집중방역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강릉시는 지난 20일 충남 서산지역에서 최초 럼피스킨병 발병 후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되자,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상황관리에 나서고 있으며, 가축경매시장을 잠정 폐쇄하고 예찰 전담반을 편성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강릉지역에는 연곡면, 사천면, 강동면 등 면 단위를 중심으로 268곳의 한우농가에서 8321마리의 소가 사육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럼피스킨병 유입차단을 위해 소 사육 농가는 외부인 차량 등 출입통제와 농장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며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 체중 감소, 우유 생산량 감소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농림축산검역본부나 강릉시 축산과 동물방역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원지역에서는 지난 24일 양구에서 도내 첫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이후 이날 국내 최대 한우 주산지인 횡성에서도 발생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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