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김정빈-윤중헌, 장애인AG 한국 첫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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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빈과 윤중헌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 벨로드롬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 시각장애(MB) 18.5㎞ 도로 독주에서 23분 13초 71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김정빈은 첫 바퀴부터 치고 나가며 랩타임 11분 12초 59로 선두를 차지했고 점점 차이를 벌리며 금메달을 확정했습니다.
시각장애인 김정빈은 비장애인 경기 파트너인 윤중헌과 2인승 자전거인 탠덤 사이클을 타는데 비장애인 파일럿이 앞에서 핸들을 잡고, 페달은 함께 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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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에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안겼던 사이클 국가대표 김정빈(스포츠등급 MB)이 경기파트너 윤중헌(이상 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과 함께 2관왕에 올랐습니다.
김정빈과 윤중헌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 벨로드롬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 시각장애(MB) 18.5㎞ 도로 독주에서 23분 13초 71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2위 인도네시아의 누르펜디-프라다나디완 피아르 조(25분 12초 17)를 2분 가까이 따돌렸습니다.
김정빈은 첫 바퀴부터 치고 나가며 랩타임 11분 12초 59로 선두를 차지했고 점점 차이를 벌리며 금메달을 확정했습니다.
도로독주는 1분 간격으로 출발해 결승선까지 개인기록을 겨루는 종목입니다.
시각장애인 김정빈은 비장애인 경기 파트너인 윤중헌과 2인승 자전거인 탠덤 사이클을 타는데 비장애인 파일럿이 앞에서 핸들을 잡고, 페달은 함께 밟습니다.
메달도 함께 받습니다.
중학생 때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은 김정빈은 복지관에서 여러 스포츠를 접했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구기 종목인 쇼다운부터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역도 등을 거쳐 사이클에 정착했습니다.
올해 6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챔피언십 도로 독주에서 첫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탔습니다.
지난 23일 대회 4,000m 개인 추발 경기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 한국의 첫 금메달을 따낸 김정빈은 사흘 만에 첫 2관왕까지 달성했습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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