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D램 흑자전환…영업손실 1조 줄어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올 3분기 매출 9조662억원, 영업손실 1조7920억원, 순손실 2조184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주력 메모리 제품인 D램 사업이 흑자전환하면서 지난 분기보다 영업손실이 1조 원 넘게 줄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성능 메모리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회사 경영실적이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AI용 메모리인 HBM3, 고용량 DDR5와 함께 고성능 모바일 D램 등 주력제품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직전 분기보다 매출은 24%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38% 감소했습니다.
D램은 AI 등 고성능 서버용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대비 출하량이 약 20% 늘어났고, 평균판매단가 또한 약 10% 상승했습니다. 낸드메모리도 고용량 모바일 제품과 SSD 중심으로 출하량이 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6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차세대 HBM의 경우 이미 고객사로부터 내년 생산량 전량에 대해 주문이 들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D램 재고 수준 역시 3분기에 유의미한 양이 줄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정상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생성형 AI 열풍이 이어짐에 따라 D램 시장이 지속해서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고, 낸드 역시 시황이 나아지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실적 개선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현우 기자 edge@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