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3' 차태현X조인성 "이광수, 숨통 조였다고?…있어봐라, 곧 가겠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차태현과 조인성이 '숨통이 조였다'는 알바 후기를 남긴 이광수의 폭로에 답했다.
26일 오전 케이블채널 tvN '어쩌다 사장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류호진 PD, 윤인회 PD를 비롯해 배우 차태현, 조인성, 박병은이 참석했다.
'어쩌다 사장3'는 매주 목요일을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그리고 매주 금요일에는 '사장즈'와 절친한 동생들인 김우빈, 이광수, 도경수, 김기방 '콩콩팥팥'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이 가운데 '어쩌다 사장' 아르바이트생 출신인 이광수는 최근 진행된 '콩콩팥팥' 제작발표회에서 '약간의 숨통 조임이 있긴 했다', '어쨌든 형들의 눈치를 안 봤다면 거짓말'라고 폭로하기도 했던 바.
이에 대해 조인성은 "실제로 '콩콩팥팥' 방송을 봤다. 그리고 우리가 그들보다 먼저 촬영을 해서 그들이 촬영하는 걸 알고 있었다. 너무나 응원하고 있다. 심지어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 '어쩌다 사장'을 통해서 자기들만의 예능을 할 수 있게 돼서 뿌듯한 마음도 있다"며 "보통 배우들이 예능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데 좋은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동생들이 예능을 만들어가는 건 아닌가 뿌듯한 마음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광수가) 숨통이 막혔다는 건, 숨통을 더 조였여야 하는데 그게 좀 아쉽기도 하다. 조만간 회초리를 한번 들 생각"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차태현 또한 "그때 같이 조였어야 했다. 두 사람이 조였으면 이 자리에 없어서 저런 이야기를 안 할 텐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차태현은 "('콩콩팥팥') 방송을 보고 문자도 보냈지만 너무 재밌게 잘 봤다. 그리고 지금 인기도 굉장히 많다. ('콩콩팥팥'이)'어쩌다 사장'하고 색다른 그림 아니냐. 카메라도 많이 없고 미니멀하게 만든 예능이다"라며 "저 예능을 저 멤버들이 성공을 시키는구나 하고 기분이 좋고 뿌듯했다. (방송 시간이) 목과 금이다. 같이 방송이 연달아서 나왔을 때 조금 더 시너지가 생겼으면 좋겠고 선의의 경쟁을 잘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말을 남겼다.
그런 차태현에게 MC 박슬기는 "(이광수가) 방송을 보고 있을 것 같다. 한 말씀 좀, 영상 편지를 보내달라"라고 권했다. 그러자 차태현은 "넌 하여튼 있어봐라. 숨통 조이러 곧 가겠다, 광수"라며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말을 안 하겠지만 '콩콩팥팥'과 관계가 있다. 하여튼 광수는 내가 조이러 갈 거다. 아주 고생이 많았다"라고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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