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소문에 급등한 쏘카, 다시 원점회귀 중

김대은 기자(dan@mk.co.kr) 2023. 10. 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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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들과 담소 나누는 박재욱 쏘카 대표 (서울=연합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국민 소통 첫 번째 프로젝트인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 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재욱 쏘카 대표가 MZ세대들과 식사하며 담소 나누는 모습. 2023.5.25 [전경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날 대주주 간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문에 급등했던 쏘카 주가가 금일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고 있다. 쏘카 측은 해당 소문에 별다른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26일 오후 2시 12분 기준 쏘카 주가는 전일 대비 11.91% 내린 1만7090원을 기록중이다. 전날인 25일에 22.55% 급등했으나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것이다.

쏘카 주가가 급등한 것은 쏘카 지분을 놓고 롯데렌탈, 박재욱 대표, 이재웅 전 대표 등이 지분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소문 때문이다. 25일 공시를 통해 박재욱 대표가 쏘카 지분 1.98%를 추가로 매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해당 소문이 본격화됐다.

이에 이달 초 1만1000원대로 저점을 찍었던 주가가 25일 장중 2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다만 쏘카 측은 그러한 소문에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 대표가 주식을 대량 매수한 이유에 대해 쏘카 관계자는 “대표이사로서 더 책임감 있는 (회사 경영) 추진을 위해 주식을 장내 매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쏘카는 현재 에스오큐알아이·에스오피오오엔지 등 이재웅 측 지분이 37%가량으로 가장 높은 상태다. 다만 기존 15%를 소유하고 있었던 롯데렌탈이 SK로부터 지분을 매입하기로 해 롯데렌탈 측 지분이 33%까지 올라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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