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3D프린팅 기술로 군용 장비·부품·개인장구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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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제2회 '국방 3D프린팅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총 19개 입상작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제2회 '국방 3D프린팅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이같은 입상작인 선정된 가운데, 이번 경진대회는 5월 참가 신청 시작 이후 총 70여건이 출품됐고, 8~9월 산학연 전문가 심사단의 서류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입상작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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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상 추영진 주무관 등 6명 및 김병재 중령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제2회 '국방 3D프린팅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이같은 입상작인 선정된 가운데, 이번 경진대회는 5월 참가 신청 시작 이후 총 70여건이 출품됐고, 8~9월 산학연 전문가 심사단의 서류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입상작이 선정됐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2020년부터 3년간 3D프린팅 기술을 통해 2만2000여점의 부품을 제작해 약 20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절감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국방 분야에 대한 3D프린팅 기술과 군 내 기술 활용이 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론 3차원(3D)프린팅 기술·공정혁신을 통한 실제 활용 우수사례와 3D프린팅을 이용한 군용 장비·부품·개인장구류 개선 등 혁신적 아이디어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갑수 군수관리관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경진대회 시상식에선 육군 수도군수지원단 제70정비대대 소속 추영진 주무관 등 6명과 국방부 소속 김병재 중령이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
△실제 활용 우수사례 부문에서 국방부장관상을 받은 추 주무관 등 수도군수지원단팀은 현재 군에서 경계 작전을 위해 운용 중인 열상감시장비(TOD)의 조종 장치 기능 버튼 31종을 3D프린팅으로 제작했다.
해당 버튼은 금형 가공으론 만들 수 없어 기존 버튼이 노후화됐을 경우 부속 조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3D프린팅을 활용해 기존 장비와 100% 호환될 뿐만 아니라 우수한 내구성을 가진 장치를 구현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아이디어 부문에서 장관상을 받은 김 중령은 특수 작전부대나 중대급 이하 부대에서 유사시 폭약류와 상용드론 비행체계를 손쉽게 결합해 활용할 수 있는 자폭형 드론 프레임을 3D프린팅으로 제작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대회 육해공군 참모총장상은 육군 종합정비창 소속 정재삼 주무관 등 6명과 해군정비창의 김영훈 주무관 등 2명, 공군 제86항공전자정비창의 김현호 주무관 등 4명이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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